질적 성장과 그에 걸맞는 양적 성장을 아울러 추구해 종합에너지 및
석유화학업종의 시장주도자(Pacesetter)가 되는 것이 21세기 비전의 핵심
이다.

이를 위해 하드웨어부문에 오는 2000년까지 총 4조원을 투자하는 설비증설
계획을 수립해 놓고 있다.

화학공업원료인 PX(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을 단일 규모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100만t으로 끌어올리고 PP(폴리프로필렌) 생산시설도 지금의 2배인
연산 33만t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전략 부문의 사업 확대와 함께 설비고도화를 통해 생산 단계에서부터
환경친화적 제품이 될 수 있도록 중질유 분해 및 탈황시설 분해휘발유
탈황시설 등 고도화시설에 모두 2조5,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LG정유는 또 영업의 최종지향점을 고객만족과 수익성제고에 두고 조직개편
등 소프트웨어분야의 정비작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