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용가구전문업체인 한국OA(대표 노재근)가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
고품질제품개발을 통한 세계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회사는 10억여원을 들여 경기도 파주군 탄현면에 건평 5백평규모의
"한국OA기술디자인연구소"를 세우고 연구시설을 확충,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연구소장에 이승우이사를 임명하고 기존 연구개발팀을 대폭
보강, 31명의 연구원을 구성했다.

갈수록 다양화되고있는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세계시장에 본격
진출키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연구소를 설립케됐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내수에 주력해온 한국OA는 연구소가동을 계기로 각종 신제품을 속속
개발, 수출확대를 적극 꾀하기로했다.

이 회사는 일본 러시아 동남아지역등 5개국에 사무용가구를 수출해왔으며
95년 사무환경대상수상에 이어 96년 ISO9001인증을 획득했다.

올해 매출액목표는 4백50억원으로 잡고있다.

한국OA의 관계자는 "건물신축시 설계단계에서부터 주변환경을 고려,
그에 맞는 사무가구시스템을 구축하는 토틀오피스컨설팅을 본격 실시하고
있다"면서 "매출액의 5%이상을 꾸준히 연구개발비로 투자, 최고제품을
생산할것"이라고 밝혔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