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건설시장에서 수주활동을 대폭 강화, 시장다변화를
이루겠습니다.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시장을 집중 공략하면서 미국 호주
등지에서도 사업영역을 확대해 갈 방침입니다"

96건설혁신전국대회에서 최고경영자상을 받은 유성용 동아건설사장은 내년
부터는 중동에 편중돼 있는 해외건설시장을 다변화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의 경우 내년에 일부공사에 대한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리비아대수로 3단계공사는 이미 설계작업에 들어가 있는 만큼 조만간
2단계공사와 비슷한 조건으로 계약하거나 계약절차 없이 착공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그는 덧붙였다.

유사장은 국내부문에서 동아건설의 최대 관심사는 인천매립지 용도변경문제
라고 말했다.

인천시가 최근 매립지 가운데 130만평을 특수작물시험소등이 들어서는
농업전용단지로 조성하고 나머지를 개발한다는 안을 제시, 관계당국과
협의중에 있는만큼 어떤 식으로든 결말이 날것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인천매립지 용도변경문제는 사실상 동아건설의 손을 떠난 상태입니다.
인천시와 농림부가 의견을 조정, 결론을 내리겠지요. 그동안 간헐적으로
거론되던 특혜시비도 이젠 일단락 된것 같으니까 관계당국이 국토의 최유효
활용이란 측면에서 현명한 판단을 내려 주기를 바랄 뿐입니다"

유사장은 이와함께 경기도 판교에 2만5,000여평의 실버타운을 조성하는
사업에 참여하는등 실버산업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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