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즙기 생산업체인 그린파워(대표 김종길)가 음식물 쓰레기 자동탈수기를
개발했다.

그린파워는 3년에 걸쳐 약 3억원을 투자, 음식물 쓰레기 자동탈수기
"크린 드라이어"를 개발, 이달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그리파워가 개발한 크린 드라이어는 밥이나 반찬찌꺼기 등 음식물
쓰레기가 자동투입돼 탈수되며 사용후에는 기계의 자동세척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원적외선 방사체와 자력선이 내장돼 있어 냄새를 제거하고 미생물
번식을 억제한다.

그린파워는 이 제품이 시간당 10kg의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으며
탈수후 쓰레기 부피가 3분의1로 줄어들 정도로 탈수율이 뛰어나다고 밝혔다.

그린파워는 이달중 시판될 30만원대 일반 가정및 음식점용 탈수기외에도
현재 완성단계에 있는 구내식당용 대형 처리기도 곧 내놓을 예정이다.

< 김용준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