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력향상을 위한 "제1회 중소기업기술박람회"가 14일 오후2시
경기도 시화공단내 중소기업자동화센터에서 개막됐다.

한국경제신문사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청이 주관, 18일까
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총 1백25개 기관및 단체가 1백75개 부스를 마련, 6
백90개 기술과제를 선보이고있다.

이들 기술은 중소기업에 무상으로 이전된다.

이번 기술박람회는 국내처음으로 치러지는 종합기술지원행사로 기술 애로를
겪어온 중소기업에 기술이전과 자금지원을 통해 기술개발투자의욕을 고취시
킨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행사장에는 중소기업의 각종 기술적 어려움을 진단하고 무료로 상담해주는
"애로기술클리닉"이 설치 운영되며 4백평규모의 노천광장에는 "기술시장"이
마련돼 아이디어나 특허를 사고 팔수있게된다.

이밖에 중소기업이 원하는 기술인력을 중개해주기위해 대학교수 연구원 기
술사 및 지도사등 고급기술인력 6천명의 데이터베이스를 가진 "기술인력중개
센터"도 마련된다.

5일간의 행사기간중에는 "중소기업의 경영혁신도구활용법" "기술이전설명회
" "공장혁신지도프로그램"등 총 28개의 세미나가 개최된다.
<신재섭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