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연코일등 판재류를 생산할 수 있는 전열을 이용한 로(저항로.아크로.
유도로 따위가 있으며, 금속 정제에 널리쓰임)공장.

그동안 품질 맞추기가 까다로운 판재류는 제철공장에서 철광석을 제련하여
선철을 만들어내는 지름 10~25m 크기의 원통형 용광로 방식의
일관계철소에서만 생산됐다.

전기로에서 나온 쇳물로는 그저 철근이나 H형강등 조강류를 만들
뿐이었다.

전기로는 철광석 대신 고철을 원료로 사용해 그만큼 쇳물의 질이
떨어지는 탓이다.

그러나 최근 박슬래브연주기등 신공법이 개발되면서 전기로 쇳물로도
판재류를 생산하고 있다.

바로 이런 공장을 일관제철소와 대비해 미니밀이라고 부른다.

1기당 보통 연산 300만t씩을 생산하는 고로보다 규모가 작아 미니밀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국내에선 한보철강이 작년 6월 준공해 가동중인 연산 100만t짜리
2기의 전기로가 첫번째 미니밀 공장.이어 포철이 지난 15일 180만t급
미니밀을 완공했다.

세계적으론 현재 10기 정도의 미니밀이 가동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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