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어쇼는 비즈니스데이(10월22~24일)와 퍼블릭 데이(25~27일)로
일정이 나뉘어져 있다.

행사장의 혼잡을 피하고 참가업체들간 원만한 상담이 이루어질수
있도록 하기위해 비즈니스데이를 정해놓았으나 만18세이상이면 이
기간중에도 관람이 가능하다.

물론 퍼블릭데이에는 나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관람할 수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다만 개막일인 21일에는 오후 1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

입장권은 지난 8월부터 조흥은행 각지점을 통해 팔고있다.

21일부터 27일까지 서울공항 행사장 현장에서도 판매한다.

요금은 일반관람객의 경우 대인(만 18세 이상) 6,000원, 소인(만4세
이하는 무료) 4,000원이며 30인 이상 단체는 대인 5,000원, 소인
3,000원이다.

또 비즈니스 데이기간중 초청장없이 관람하고자하는 사람은 1만원을
내야한다.

서울에어쇼는 21일 오전10시 개막식과 함께 공식행사에 들어간다.

"에어쇼의 꽃"이라 할수있는 시범 및 곡예비행은 21일부터 27일까지
매일 볼수있다.

개막일과 24~27일에는 오전과 오후 두차례식 시범및 곡예비행이 있으며
22~23일에는 오후에만 한다.

행사기간중에는 이밖에도 항공사진 콘테스트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등 각종 이벤트가 틈틈이 열리게된다.

항공우주심포지엄과 테크노마트 개막식은 22일 오전10시 각각 호텔
롯데월드와 서울공항 행사장에서 예정돼있다.

항공우주심포지엄은 첫째날인 22일 오전 개막식과 기조연설에 이어
오후에는 제 1분과로 "2000년대 안보환경변화와 항공력의 역할"을
주제로 한 세미나가 열리게된다.

둘째날인 23일에는 오전에 제 2분과 "한반도 주변국의 항공우주력"이,오후
엔 제 3분과 "한반도 항공우주력 증강을 위한 정책과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된다.

행사장은 옥내전시장 옥외전시장 대회의장 지원시설 샬레등으로
구성돼있다.

행사장이 워낙 넓기 때문에 효율적인 관람을 위해서는 행사장안을
미리 둘러보는게 좋다.

8,200평의 부지에 설치된 옥내전시장에는 항공우주산업제품과 방위산업
제품, 항공관련장비, 인공위성및 위성통신 서비스장비등이 전시돼 있다.

옥내 전시장은 40 x 60m 크기 텐트 구조물 2개동과 40 x 110m 크기
텐트 구조물 4개동 등 모두 6개동이다.

벨기에에서 제작한 초대형 텐트로 40 x 110m짜리는 5층 건물에 해당하는
15m높이에 실내 축구장 크기의 초대형 구조물이다.

옥외전시장에는 민간및 군용항공기(시범 및 곡예비행 참가항공기 포함
70여대)와 항공기 관련 장비, 각종 미사일 등 지.해상 무기가 전시된다.

대회의장은 380평 규모의 시설물 1개동이 마련돼 개막식장으로
사용된다.

지원시설에는 내외신 기자들을 위한 프레스 센터와 행사운영진 사무실
귀빈 대기실 등이 설치되며 430평 규모다.

샬레는 전시장을 찾는 주요 인사들을 모시거나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음료 식사 등이 제공되는 장소로 참가업체들이 전시장의 부속
건물을 임대해 직접 운영된다.

서울에어쇼에는 1동에 22평 크기로 33개동을 준비하게된다.

행사장안에는 공중전화 75대와 화장실 255개소 아동병원 2개소와
파출소 2개소 은행 1개소 미아보호소 2개소와 수천명의 인원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식당과 휴게소 등 각종 편의시설도 들어서 입장객들의
불편을 덜어주게된다.

특히 행사장 중앙에는 고공에서도 서울에어쇼 엠블렘을 선명히 알아볼
수 있는 직경 400m 크기의 초대형 상징물이 슈퍼 그래픽으로 그려져있다.

행사장에는 또 670여명의 군인과 경찰로 편성된 경비 안전부가
배치되기때문에 급한일이 발생할 때는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이들 요원들은 행사장 주변 관람객을 유도하고 원활한 교통통제와 치안
및 질서 유지, 환자발생시 응급처치및 후송, 주변 주차장 운영, 미아보호및
화재 예방등의 임무를 맡게된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