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운영하는 우체국에서도 비과세가계저축상품에 가입할수 있다.

상품의 종류는 적금상품과 보험상품등 2종류다.

정보통신부는 적금상품의 경우 금리를 기간에 관계없이 일률적으로 연
12.0%로 확정했다.

보험상품도 만기에 관계없이 예정이율을 연 11.5%로 정했다.

두 상품의 모두 시중은행(연 11.5%)이나 보험사(연 10.80-11.25%)보다
금리면에서 유리하다.

또 보험상품에는 재해사망특약과 재해입원특약등을 동시에 들수 있다.

우체국의 장점은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 있다는 점이다.

은행이나 농수축협이 없는 곳에도 우체국은 있다는 얘기다.

산골이나 오지에 있어다른 금융기관을 이용하기가 불편한 서민들도 집배원
에게 돈과 통장을 맡기면예금이나 보험료를 대신 낼수 있다.

또 우체국은 국영 금융기관이라 돈을 떼일 염려가 없다는 점도 강점이다.

정부가 부실금융기관은 파산시키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어 예금자보호가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우체국만큼은 예금자보호가 확실하다는 얘기다.

이와함께 비과세 저축상품에 가입하는 고객들은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도 있다.

대출금리는 연 12.0%이며 대출받을수 있는 돈은 대출당시의 적립금액까지
이다.

은행의 일반대출금리가 연 12.5% 수준임을 감안하면 비교적 낮은 금리라는
것이 정통부관계자들의 설명이다.

< 박준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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