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랜드 상표의 신사복 업체인 태화섬유 (회장 이병걸)가 2백억원을
투입해 총 1만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세곳에 설립한다.

이회사는 전국 판매망에 원활히 공급키 위해 15일 경부고속도로
기흥인터체인지 인근에 물류센터를 착공한데 이어 부산과 양산에도
빠르면 연내 물류센터 건립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부산 금사동 물류센터를 본부로 하고 기흥 물류센터에서 강원 경기
전북 충.남북 지역 대리점, 양산 인터체인지 인근 물류기지에서 경.남북과
전남지역 대리점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기흥 및 부산 물류센터가 각각 3천평, 양산 물류센터는 대지 5천평
건평4천평 규모로 모두 내년말께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이처럼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립하는 것은 가격파괴에 따른 판매호조에
힘입어 최근 2년여 사이에 직영점 및 대리점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파크랜드 매장은 최근 2년간 집중 설립된 서울.경기 지역 60여개를
포함, 모두 3백50개로 전국 대부분 군.읍 단위까지 개설돼 있다.

회사측은 그동안 연간 1천만야드에 달하는 원단을 생산회사로부터
직구매해 부산의 7개 자체공장에서 남성복을 대량 생산, 제조원가를
낮추었으며 물류기지확충으로 유통비용도 더욱 절감할수 있게 됐다.

태화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75%나 급증해 1천1백12억원을 기록,
순익기준 3백47위 기업에 랭크됐으며 올해는 1천5백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 문병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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