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지오넷과 쌍용이 중국TRS(주파수공용통신)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양사는 중화신그룹과 중국에서 TRS사업을 벌일 합자회사를 수립키 위해
오는 12일까지 북경에서 1차실무접촉을 갖고 구체적인 사항을 논의한다고
9일 발표했다.

아남지오넷은 북경시정부와 공안용 아날로그방식 TRS통신망을 운영하고
있는 화신그룹을 합작파트너로 선정하고 중국통신시장 진출을 희망해온
쌍용의 상사조직을 활용해 중국의 TRS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화신그룹은 북경시전역을 커버하는 대규모 디지털방식 TRS통신망을
구축하고 10년내에 전국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라고 아남측은 설명했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