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산업으로 꼽히면서 수많은 인력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처럼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유통업은 보기와 달리 그리 화려한 직업은
못된다.

한때 3D업종으로 불리며 취업지원자의 외면을 받았던 업종이기도 했다.

그러나 국내유통시장이 대변혁기를 맞으면서 급작스레 다점포화가 시급
한데다 외국업체들의 국내시장진출로 유통업계는 다양한 실력을 갖춘
인재들이 필요하게 됐다.

이에따라 유통업체들의 경우 오히려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다.

따라서 다점포화와 업태다각화를 서두르는 대형업체들일수록 채용인력을
지난해보다 늘릴 전망이다.

유통업체들이 신규인력을 채용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면접이다.

따라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필기시험을 생략하고 1,2차 면접을 거쳐 인재를
뽑을 계획이다.

유통관련 학문에 대한 전문지식이나 전공보다는 서비스정신을 우선시한다는
얘기다.

유통업은 고객과 직접 부딪쳐야하는 서비스업종인 탓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입사후 유통인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사내교육과정을
거치게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들 업체는 또 상품시장에 국경이 없어지는 시대추세에 맞춰 세계화에
적합한 인재를 선호하고 있다.

업체마다 해외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는데다 해외상품소싱에 실력있는 인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 강창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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