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종목에 대한 분석과 시장분석을 병행해 수익률을 제고하는 차별화된
전략을 선보일 방침입니다"

16일 5대시중은행 계열사로는 처음으로 투자신탁운용회사로 출범한
한림투신 이증석 사장(59)의 출사표다.

이사장은 "최근 업계에서는 수익률 제고를 위해 기업분석이나 기술적지표중
어느 한 측면에 지나치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한림투신은
개별종목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경기분석에서 시작, 업종 종목선정에
이르는 "톱-다운(TOP-DOWN)" 접근방식을 병행해 시장흐름을 놓치지 않겠다"
고 설명했다.

정기적인 기업탐방에 의한 현장중시운용과 시장예측을 통한 거시운용을
병행함으로써 안정적 수익률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는 다짐이다.

또 "수익률향상을 위해 "한림베스트 200"이라는 투자모델을 구축하고
양질의 정보수집을 위해 전직원을 정보요원화 하는등 차별화 전략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순외형경쟁보다는 안심하고 자산을 맡길수 있는 투자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운용시스템에 의한 정석투자로
고객욕구에 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이사장은 현증시에 대한 진단을 묻자 "보통 주가는 경기에 6개월 정도
선행한다"며 "내년 2.4분기부터 경기가 바닥을 보일 것이라는 전문기관들의
예상을 볼때 외국인투자 한도확대 증권주식 저축도입 등의 제도적 변화로
수급개선이 기대되는 10월 전후에 주가흐름이 반전 될 듯하다"고 전망했다.

경북 왜관출생인 이사장은 62년 한일은행에 입행한뒤 일 오사카지점장
미 로스앤젤레스지점장과 상무를 거쳐 94년 3월부터 한일투자자문 사장으로
재직해왔다.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9월 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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