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소결부품을 생산하는 한국분말야금공업.

인천 갈산동에 있는 이 회사는 종업원 255명으로 연 135억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알찬 업체다.

이 업체가 정보화를 추진키로 한 계기는 연매출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른 조직확대를 감당해내기 위해서였다.

또 업무처리의 신속화로 수요자의 주문을 빨리 처리해내기 위해서였다.

이 회사는 정보화도입을 3단계로 추진했다.

1단계에서는 인사 급여 회계부문을 전산화했다.

소프트웨어업체로부터 패키지를 들여와 활용했다.

1단계는 일반기업들의 전산화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진한 셈이다.

그러나 2단계에서는 한국분말야금에 적절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용역업체에 의뢰했다.

3단계에서는 회계시스템을 재구축하고 전표처리 원장관리 차입금관리
어음관리 등 매일 일어나는 거래상황을 그자리에서 체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로인한 효과는 예상외로 컸다.

장부기장에 소요되는 시간이 절약되고 생산부서와 경리부서사이에
업무연계가 가능해졌다.

금형부품의 표준관리가 가능해지고 재고량의 관리가 즉시 이뤄지는
효과를 얻었다.

한국분말야금은 이 정보화추진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부터
자금지원을 받기도 했다.

< 이치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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