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OMPLEX"란 타이틀로 첫앨범을 선보인 여성 록그룹 "미스미스터"가
신촌에서 첫 라이브 콘서트를 갖는다.

여성로커의 불모지인 국내 가요계에 신선한 충격을 몰고온 이들은 이번
공연에서 "널 차버리겠어" "널 위한거야" "COMPLEX를 위하여" 등 1집
앨범곡과 유명 외국곡을 가지고 열창의 무대를 마련할 예정.

"미스미스터"는 김건모 신승훈 김원준 등 유명가수들의 라이브 세션및
작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기타리스트 김태환과 확실한 음악
색깔을 자랑하는 정상의 록그룹 NEXT 등이 의기투합하여 발굴해낸 신예로
남성가수들보다 오히려 파워풀한 사운드를 자랑, 언더그라운드에서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왔다.

공연은 신촌 라이브 극장 "벗"에서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이며 시간은
평일 7시30분, 주말 4시 7시.

입장료는 1만5,000원.

393-8467

<김혜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8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