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원 < 동양선물 이사 >


국내 수입원자재중 제재목(품목분류번호: SKTC NO.2482,2484)은 지난
95년 수입금액이 전년대비 10% 증가, 4억달러를 초과했던 주요 품목이다.

제재목(LUMBER)의 근월 선물가격(시카고 상품선물거래소 기준, US달러)은
지난 94년 1,000 보드피트(1입방미터=423.729보드피트)당 평균 357달러,
95년 273달러로 하락한 이래 점차 상향추세로 전환됐다.

올해 5월 평균 362달러를 정점으로 6월에는 341달러로 조정받고 있다.

제재목 선물시장이 있는 미국을 중심으로 공급면을 살펴보면 먼저 제재목
생산은 지난 94년 465억 보드피트, 95년 440억 보드피트로 전년대비 5.2%
감산됐다.

이는 서부지역의 칩엽수 제재목(SOFTWOOD)생산이 전년대비 11.4%나
감소했기 때문이다.

수입은 지난 94년 164억 보드피트, 95년 174억 보드피트로 6% 증가를
기록했다.

수요면을 살펴보면 미국내 소비는 지난 94년 598억 보드피트로 피크를
이뤘고 95년에는 585억 보드피트로 전년대비 2% 감소했다.

제재소 재고수요는 지난 94년 46억 보드피트, 95년 47억 보드피트로
발표됐다.

이는 95년 생산감소에 따른 수입수요의 증가로 제재소의 재고수준이
유지된 것이다.

또 제재목 수출은 지난 94년 30억 보드피트, 95년 29억 보드피트로
생산대비 수출비중은 약 7%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내 소비에 대한 수입의존도는 지난 94년 28%, 95년 30%로 증가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수급은 균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지만 양질의 제재목은
부족해 대체재와 수입품에 의존하게 될 것이다.

경기회복에 따라 주요 소비수요인 주택경기는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여
금년 예상치인 135만 가구를 상회하는 137~140만 가구가 예상된다.

또 최근 캐나다 동부의 홍수로 제재목 운반이 지연되고 있어 현물가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투자자나 펀드들은 실수요 구매가 증가하고 현물과 선물가격의
차이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 선물매입을 증가시키고 있다.

따라서 단기 가격전망은 상승추세로 시카고 근월 선물가격 기준으로
1,000 보드피트당 330달러선에서 지지받으며 352달러에서 저항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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