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공업은 (주)대우와 공동으로 파푸아 뉴기니의 전력 공사로부터
5천만달러규모의 디젤발전소를 수주했다고 18일 발표했다.

한중과 (주)대우는 이날 파푸아 뉴기니 수도 포트 모레스비에서 정정운
한중부사장과 세부 마소오 파푸아 뉴기니 전력공사사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파푸아 뉴기니 전력 공사와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수주한 디젤발전소는 24kW급으로 포트 모르스비인근 카누리지역에
건설된다.

한중과 (주)대우는 건설후 공급업자가 15년동안 운영권을 갖고 투자 자금을
회수한 후 발주처에 넘겨주는 BOT방식으로 건설하게 된다.

이 발전소는 올 하반기중 착공돼 오는 98년 상반기중 완공될 예정이다.

이 공사에서 한중은 12kW급 디젤발전기 2기의 설계 제작 시공 등을 일괄
도급으로 수행하게 되며 대우는 지분 참여와 함게 발전소 운영을 한중과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

한중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해외 민자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주)대우는 15억달러 규모의 인도 석탄 화력발전소와 2억달러 규모의
라오스 수력 발전소에 이어 이번 뉴기니 발전소의 수주에도 성공함으로써
국제 민자발전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굳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 심상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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