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남경시는 강소성의 성도이자 양자강 하류의 중심도시로서
많은 외국기업들이 현지 투자를 하고 있거나 계획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유망한 지역입니다"

남경시 경제대표단 및 경제유치단 일행 18명을 이끌고 광주 금호타이어
(주)를 방문한 왕굉민 남경시장은 남경의 투자여건을 이같이 설명하고
지역기업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국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라는 왕시장은 "내년 7월 남경신국제공항이
개항될 예정이고 오는 9월 남경과 상해를 연결하는 고속도로로 완공될
계획"이라며 "특히 전기 가스 생활 및 공업용수의 확충사업이 대규모로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왕시장은 "남경시에는 석유화학 자동차 기계 전자통신 등의 산업이
발전해있고 근로자의 질도 다른 지역보다 우수해 외국투자기업들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다.

이에따라 기술력이 있고 환경오염이 없는 첨단기업들의 진출이
유망할 것이라고 소개하고 최근들어 대규모 투자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SOC관련업체들의 투자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왕시장은 이와함께 이번 방문기간중에 현대 대우 등 국내 대기업의
유치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왕시장은 이어 "지난 94년 11월 금호타이어와 합작투자형태로 설립한
남경금호타이어(주)가 오는 11월 준공 예정으로 97년부터 생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앞으로 타이어재료 등의 관련산업과 연구.개발분야
에서의 합작도 이루어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시장을 포함한 남경시 경제대표단 일행은 2일 서울힐튼호텔에서
박성용 한.중우호협회장이 베푼 만찬에 참석, 양국간의 우위를 다지기도
했다.

< 광주 = 최수용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