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웅배부총리겸 재정경제원장관은 "국민경제에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내
에서 앞으로 남아 있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가입협상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은 오는 26일 재정위원회(CFA)와 7월 4일 자본이동 및 경상
무역외거래위원회(CMIT)/국제투자 및 다국적기업위원회(CIME) 합동회의등
OECD가입에 가장 중요한 심사회의를 앞둔 시점에서 나온 것으로 "앞으로
추가적인 금융이나 자본시장개방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8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7일 오후 나부총리주재로 관계장관들이
참석한 대외경제조정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방침을 결정했다.

회의에 참석한 재경원관계자는 "관계부처장관들은 OECD가입이 우리 경제의
경쟁력강화와 국민생활의 절적향상을 위한 국익확보차원에서 추진되는 만큼
경제에 무리한 부담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나머지 가입협의를 마무리한다
는 입장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재경원은 지난 11월부터 본격적인 OECD가입협의가 시작되어
심사대상 7개 위원회중 해운, 보험, 금융시장, 환경등 4개 위원회의 검토가
종료되었으며 앞으로 CFA, CMIT, CIME등 3개위원회의 심사결과에 따라 OECD
가입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6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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