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이 성큼 다가오면서 수영복 판매가 급증하고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는 장마가 짧고 무더위가 길 것이라는 기상
청의 예보와 실내 수영장의 증가 등에 힘입어 때이르게 수영복의 수요가 급
증하고 있다.

서울 시내 백화점 수영복 매장은 수영복을 사려는 고객들로 붐비는 가운
데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평균 20%이상 늘어났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경우 이달 1일부터 26일까지 하루 평균 5백여만원,모
두 1억2천6백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의 7천6백만원보다
65%의 신장세를보였다.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하루 평균 3백여만원,26일까지 모두 7천여만원의
실적을기록,전년동기 대비 30%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그레이스백화점도 하루 평균 2백여만원,지금까지 모두 4천여만원의 판매
고를 나타내 역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이밖에 뉴코아 현대 미도파 한화 등 다른 백화점들도 하루 평균 2백만~
4백여만원의 비교적 높은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다.

가격대면에서는 남성용 수영복의 경우 2만~4만원대가,여성용은 4만~6만원
대가,색상면에서는 흰색과 파스텔계의 밝고 부드러운 색조의 상품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