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마케팅의 현황과 전망, 활용방안 등을 모색하는 "스포츠마케팅
국제심포지엄"이 23일 한국경제신문과 한국마케팅학회의 공동주최(동양맥주
신세계백화점 현대그룹 중앙일보 후원)로 23일 리츠 칼튼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의 국제심포지엄에서는 린 카알 미 오리건대 석좌교수가 참석 "미국의
스포츠마케팅 현안"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다.

이날 발표된 주제를 요약, 소개한다.

< 편집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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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현안과 기회 ]]]

스포츠는 현대사회에서 단순한 오락이상의 특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스포츠팬들이 그들이 응원하는 팀에 대해 강한 애착을 갖고 팀의 성적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처럼 스포츠는 선수와 팀 그리고 소비자와 사회
사이의 정서적 결속력을 가져다 주는 독특한 역할을 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를 스포츠에 반영시키며, 스포츠와
함께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

응원하는 팀이 승리하면 그 환희에 동참하고 패배하면 실망하면서 심지어는
그 팀을 떠나려는 속성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팬들의 관람동기를 이해하는 것이 스포츠매니저들의 업무중에
하나이다.

전세계적으로 스포츠는 수천억 달러에 달하는 시장으로 광고회사들은
때때로 스포츠광고에 다른 광고보다 두배 이상의 비용을 청구하기도 한다.

소비자는 스포츠로부터 많은 영향을 받고 있고 스포츠스타가 소비자의
구매행동을 바꾼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광고산업은 스포츠행사의 후원을 통해 성공적인 마케팅을 해왔다.

스포츠는 신문 TV중계 잡지 그리고 관중을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데 아주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최근들어 새로운 미디어가 출현하면서 스포츠마케팅의 운영이
다양화되고 있다.

인터넷이 바로 그것이다.

광고주들은 사이버스페이스를 통해 광고를 전달하는 새로운 스포츠
커뮤니케이션의 도구로 인터넷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얼마전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인터넷을 통한 스포트중계가 전망이 밝은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참가자들이 인터넷광고에 대해 약간의 긍정을 보였다.

흥미롭게도 운동경기의 후원기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리고 NBA(미 프로농구회)는 인터넷에 농구소식이 들어갈 것으로 확신하고
있고 NFL(미시축구연맹)도 인터넷을 통해 자기네 상품의 판매에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야구에서부터 카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스포츠 종목이 인터넷에 존재하고
있으며 소규모 회사에서 IBM, 월트디즈니 같은 우량기업도 이터넷의
스포츠사이버스페이스를 이용, 자사활동을 소개하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은 이처럼 소비자가 추구하는 라이프스타일을 갖고자 하는
특별한 심리상태를 고려하는 것이다.

마케팅관리자들이 다양한 매체와 상황등을 통해 스포츠 마케팅이 효과적
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수 있는지 이해함으로써 스포트마케팅의 비중은
증대될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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