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귀 <기아자동차 사장>

우수 직무발명자및 부서에 대한 포상및 연구발명실적의 인사고과반영 등
제도적 장치를 마련, 사원들의 발명및 연구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을 "특허제안의 날"로 지정,전사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
하고 연구결과가 특허출원으로 연결되도록 했다.

특히 출원관리프로그램을 구축, 매년초 부과된 출원목표를 부서및
연구원별로 매월 집계하고 분석을 통해 95년 국내에 출원한 산업재산권이
20만건을 넘었다.

특허인식제고를 위해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에서 실시하는 교육및
세미나에 적극 참여하고 자체적으로도 부서별 정기교육과 외부강사초빙
교육 해외연수교육에 참가토록 독려했다.

기술다변화로 긴밀한 업무협조가 중요해짐에 따라 팀단위로 1명씩 33명의
"특허중심인물"을 선정, 발명자와 특허부간의 교량역을 맡겨 연구부서의
특허의식을 향상시키고 동시에 전사적으로 참여하는 특허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조직화를 꾀했다.

지적재산권 정보의 공유와 전사적인 산업재산권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특허출원관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

특히 자동차분야의 국내외 특허정보 데이터베이스망을 설치, 실용화를 해
각 설계부서에서 입수된 특허정보를 신속히 활용함으로써 신기술의 개발과
특허로 인해 생길 수있는 각종 분쟁을 미리 막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5년 중동지역의 카타르에 "브리사 픽"10대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87년 포드 마쓰다사와 국제 3각체제를 이뤄 "프라이드"의 북미진출을
이뤄냈다.

최근에는 환경규제와 안전장비탑재를 의무화하고 있는 북미지역에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세피아"와 "스포티지"를 수출하는 등
95년 4월현재 수출실적이 100만대를 돌파했다.

보호무역주의가 팽배해지고 있는 국제적인 현실속에서도 특허와 발명등의
활발한 노력에서 얻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차의 신규 해외시장개척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