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식 <한국전자통신연구소 책임연구원>

국산TDX교환기의 개발과 상용화에 기여하고 초고속교환기인 ATM(비동기
전송방식)기술의 연구에 선도적으로 참여, 국산교환 기술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지난 78년 기계식교환기에서 발생되는 통화량을 측정하기 위한 통화도수
기록장치 개발에 참여해 상용시험 체신부규격화 작업에 이어 국내 2개업체에
생산기술지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완벽한 전화망설계를 이루도록 했다.

80년부터 82년까지 TDX-1선행신제품의 중계선 정합회로를 주도적으로
개발해 국내 최초로 개발된 국산전전자교환기에 대한 인증시험이 완료
되도록 했다.

83년부터 85년까지 TDX-1및 TDX-1A교환기의 아날로그 중계선 정합회로,
재신호용 중계선회로, 가로채기 중계선회로, 회의통화용 혼합회로등 다양한
정합회로를 실현해 기존 교환기와의 연동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했다.

TDX-1A상용기 시험규격작성, 생산업체에 대한 기술이전교육, 한국통신의
확인시험참여 등을 통해 TDX-1및 TDX-1A의 상용화에 이바지 했다.

87년에는 TDX-1A양산기에 56K bps 급 데이터서비스기능의 추가와 TDX
집단전화교환기 개발, 전화내용 안내용 TDX호분배장치개발등 TDX-1A를
응용한 새로운 시스템및 다양한 기능을 생산업체와 공동으로 개발, 활용
분야의 증대와 함께 통신망이용의 활성화를 이루었다.

TDX-10교환기에 협대역 ISDN(종합정보통신망)기능을 실현하기 위해
패킷교환기능 규격의 작성과 디지털 가입자 정합회로 구조정립 등 기능
개발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TDX-10의 협대역 ISDN기능이 실현되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 90년에는 ATM교환기술을 선도적으로 연구, "텔레콤91"국제전시회에
연구시제품을 내놓음으로써 ATM분야에서 한국기술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렸다.

이를 계기로 국내에서의 기술개발을 활성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해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2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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