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기업(대표 하영준)이 고선명TV등에 쓰일 고부가가치의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개발, 국산신기술마크를 획득하는 한편 김해공장에서
본격적인 생산에 나섰다.

이 회사는 김해공장에 총 13억원을 투입,하드코딩 멀티코팅설비등 첨단
설비설비를 갖추고 고부가가치용 폴리카보네이트시트 생산을 시작했으며
이 제품에 대해 과학기술처로부터 국산신기술(KT)마크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트는 유리보다 무게는 절반에 불과하고 충격강도는
2백50배 강하면서 표면의 긁힘을 방지하고 빛투과를 대폭 향상시킨
제품이다.

이 시트는 고선명TV와 대형모니터용 표면패널은 물론 전자파차단용 필터
차단방음벽 온실용 커버 지하철역사의 천정재등으로 공급하게 된다.

특히 자외선흡수제를 표면에 고르게 표층처리, 자외선에 의한 변형을
막았고 내후성을 향상시키는등 다양한 특징을 갖고 있다.

세원은 그동안 일반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를 생산하면서 자동차
전용도로용 방음벽과 전철 1호선 부개역사 경부선 영동역사등에 천정재
등으로 공급해왔으나 신제품을 출하하면서 전자부품용 등으로 용도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세원의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고부가가치 폴리카보네이트 시트는
깨지고 무거운 유리의 단점을 보완하고 표면이 긁히는 플라스틱의 단점을
동시에 해결한 제품이어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낙훈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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