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에서 선별 포장된 우수농산물이 소비지수요자에게 곧바로
배달되는 주문에 의한 직배송형태의 물류체계가 추진된다.

13일 농림수산부는 지금까지 도매시장으로 편중돼 있는 농수산물의
유통경로를 다양화하고 산지의 우수 농산물을 곧바로 유통시켜
유통마진을 생산자와 소비자에게 되돌려주는 새로운 형태의 물류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2004년까지 1조2백17억원을 투입, 생산자조직 및
산지유통시설로부터 농수산눌을 수집, 유통가공 소포장하여 소비지직영점
가맹점 대량수요처 등에 직배송하기위한 사업장인 "농수산물 물류센터"
16곳을 대도시 외곽에 건설키로 했다.

주요시설은 집.배송장저온저장고, 유통가공을 위한 소포장실 등을
갖추고 선진유통기법에 적합하도록 설치할 예정이다.

농수산물물류센터는 실수요자가 주문을 하고 생산자도 사전계약에 의해
규격상품을 공급하면 실수요자가 원하는 여러종류의 농수산물을 "세트"로
직배송하는 형태로 윤영된다.

농수산물물류센터는 지난해 서울 창동과 양재동, 충북 청주, 부산
감천항지역 등에 부지를 확보하여 착공됐고 올해는 충남 천안, 전북
전주, 전남 장성, 경북 군위지역을 신규사업지구로 확정, 부지매입
건축설계준비에 들어갔다.

농림수산부는 이와관련, 올해 1천억원, 내년 1천8백45억원, 98~2004년중
6천3백48억원을 국고에서 지원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