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백화점이 직영하는 회원제창고형할인점 킴스클럽이 개점 11개
월만에 30만명의 회원을 확보,2천4백76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뉴코아는 9일 지난해 6월1일 킴스클럽 서울점 개점시 8천5백31명이었던
회원수가 지난달 26일 개점한 경기도 일산점을 포함한 10개점에서 모두
30만1천5백17명에달했다고 밝혔다.

점별회원수는 서울점이 7만6천6백43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수원점
5만7천8백70명,분당점 4만3천3백31명,구월점 3만3천4백69명,중동점 2만
3천9백2명, 과천점 1만7천6백16명,평택점 1만4천5백88명,일산점 1만4천
2백3명,평촌점 1만1천3백27명,연수점 8천5백68명 등으로 하루 평균 2천명
이 가입한 셈이다.

회원을 연령별로보면 30대가 9만4백54명으로 30%로 가장 높았으며 40
대 23%,50대 18%,20대 15%,60대 이상 9%,20대 미만 5% 등이다.

직업별로는 주부가 6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회사원 22%, 자영업
자 11%,기타 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쇼핑시간대는 24시간 전일영업제 실시 이전에는 백화점 영업시간대인 오
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가 68%로 가장 많았으나 전일제영업 실시 이후
에는 44%로 줄어든반면 오후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심야영업시간대에 35
%의 고객이 물건을 구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코아의 송남규부사장은 "킴스클럽의 성장은 다점포화를 통한 박리다
매전략과특히 맞벌이부부 등을 겨냥한 전일영업제 실시에 크게 힘입었다"
면서 " 산지직매입체제를 더욱 확대해 다양한 국내외상품을 보다 싼 가격
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