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건설 인수업체로 한일그룹이 급부상하고 있다.

우성건설 채권은행관계자는 6일 "우성건설인수대상업체로 떠오른 한화 미
원 코오롱 한일등 4개그룹중 지금까지는 한화그룹이 가장 유력했으나 가장
늦게 인수의사를 밝힌 한일그룹의 인수조건이 채권단에 가장 유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특히 채권단에서는 한화그룹과 가장 오랫동안 접촉해왔으나
구체적인 인수조건 접근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제일은행관계자는 이와관련,"이번주중 15개 채권기관으로 구성된 운영위
원회와 57개 채권기관대표자회의를 잇달아 열어 우성건설인수그룹을 최종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일은행은 이번주에 열리는 운영위원회와 대표자회의에서 <>제일은행이
각 그룹의 인수조건을 밝히고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그룹을 지목한뒤
만장일치로 인수업체를 결정하거나 <>각 그룹의 조건을 놓고 채권단들이 토
론을 통해 인수업체를 선출하거나 <>채권단들의 의견이 엇갈릴 경우 투표를
통해 인수업체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투표를 실시할 경우에도 여신액수에 따라 의결권에 차등을 주는
식의 방법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