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학생등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전용 PC통신서비스가 등장했다.

데이콤은 초중학생에 유익한 정보를 모은 어린이전용 PC통신서비인 "어린
이 천리안"(가칭) 서비스를 개발,지난1일부터 제공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어린이 천리안은 회원제로 운영되며 요금을 월6천원으로 낮게 정했으며
이용시간을 오전7시부터 저녁10시까지로 제한,지나치게 통신에 몰두해 학교
공부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가입 대상자는 초중학생과 이들의 학부모,초중학교 교사들이다.

어린이천리안에서는 숙제를 할때 모르는 것을 찾아볼수 있는 "숙제 도우
미" 우표수집등 취미활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특별활동" 백과사전 국
어사전등 일상생활에서 유용하게 쓸수있는 "참고도서관"등이 제공된다.

데이콤은 5월중 가입자에게 가입비 1만원을 면제해주고 이달말까지 명칭
을 공모해 1등 1백만원등의 장학금을 주기로 했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5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