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3년5월1일 출시된 조선맥주의 "하이트맥주"가 3년만에 20억병 판매
기록을 돌파했다.

조선맥주는 22일 "하이트맥주" 판매량이 이날 오전 부산지점에서 20억병
(5백ml 기준 1억상자)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이는 우리나라 경제활동인구를 2천만명(94년기준)으로 볼때 1인당
1백병씩의 하이트맥주를 마신 셈이다.

하이트맥주 20억병(병길이 25cm)은 일렬로 눕히면 4백28km 구간의
경부고속도로를 약5백85회 왕복한 거리이며, 이를 세우면 63빌딩(2백64m)을
96만회 왕복한 높이가 된다.

조선맥주는 하이트 20억병 판매돌파에 대한 소비자 사은행사로 93년5월
1일 이후 결혼한 부부가운데 하이트맥주에 관한 재미있는 사연(2백자원고지
8~10매)을 적어보낸 커플중 10쌍을 선정해 4박5일간 하와이 여행을
보내주기로 했다.

또 "하이트 20억병"의 의미를 재미있게 풀어 보낸 소비자 20명에게는
7박 8일의 유럽여행을, 우리시대의 대표로 불릴만한 인물을 추천해
그 이유를 적어보낸 소비자가운데 20명에게는 7박8일의 동남아여행을 각각
베풀 계획이다.

< 서명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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