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13일 독일계 리먼브라더스 은행의 서울사무소 신설을 인가
했다.

이 은행 서울사무소는 앞으로 본 지점이나 독일진출 한국계 기업 및 대한
국 교역희망 독일기업에 대한 업무연락,국내 금융경제 동향 조사 및 관련자
료 수집,한국기업에 대한 국제 금융관련 정보제공 등의 업무를 취급할 예정
이다.

지난 94년 말 총자산 기준으로 세계 913위에 올라있는 이 은행은 독일내
에서 85위를 차지하고 있다.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13.2%이고 94년중 당기순이익이
1,860만달러에 달하는등 경영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내에는 지난 3월말 현재 18개국의 75개 외국계 은행이 70개의 지
점과 25개의 사무소를 운용중이다.

이중 독일계는 1개 지점과 3개 사무소가 가동중이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4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