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및 기관등의 전세계 홍보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의
제작을 대행해주는 사업이 급속하게 부상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대행업은 최근 중소기업도 인터넷 서버구축을
통해 기업알리기및 정보제공등에 적극 나서면서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져 올해중에만 수백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시장성장에 따라 웹인터내셔널 아이네트기술 제이씨현시스템
솔빛조선미디어 사이버텍홀딩스 휴먼컴퓨터 인터넷코리아 누리넷
사이버플래닛코리아 파워넷 프로라인 웹사이트 사이버랜드 CMI코리아등
수십개의 전문회사들이 등장, 이분야 시장선점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와함께 홈페이지 구축과 디자인을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학원이
생겨나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중앙컴퓨터아트스쿨 비트교육센터 한메컴퓨터아카데미 넥스텔등의
교육기관이 이 과정을 개설해 강의하고 있다.

인터넷 홈페이지의 제작은 대기업의 경우 자체적인 디자인과 설계를
통해 웹서버를 구축해 서비스를 하고 있고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은
전문회사에 의뢰하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홈페이지의 제작에 따른 비용은 수천만원대에서 10억원까지 다양하다.

내용이 단순한 텍스트및 음성정보로 기업과 정보자료를 소개하는
내용에 머물 경우 수천만원에서 제작이 가능하다.

그래픽이 포함되고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연결시키거나 웹서버구축과
보안프로그램구축등이 따를 경우 비용이 수억원대 단위로 상승하게 된다.

인터넷 홈페이지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최근에는 홈페이지를 장당 또는
내용용량(킬로바이트수)에 따라 가격을 달리해 판매하는 "웹홈페이지
팩키지"상품을 개발(웹인터내셔널)한 곳도 나오고 있다.

전문회사들이 홈페이지를 제작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초기화면구성에
3-4일정도 소요되고 내용량과 질(데이터 리얼오디오 실시간동영상)에
따라 달라지며 30-40페이지를 기준으로 할 경우 평균1달정도 걸린다.

공공기관에서 발주하는 내용이 큰 경우 6개월정도의 긴 기간이 걸려
완성되기도 한다.

제작에 사용되는 장비는 그래픽툴과 포토샵 3D스튜디오 코렐드로우
MM디렉터 등의 프로그램을 이용하게 된다.

전문회사들 가운데 웹인터내셔널은 삼성전자컴퓨터시스템사업부의
홈페이지를 비롯 한국생산성본부 CALS, 인트라넷 카마케트플레이스,
한국종합기술금융 연구개발정보센터, 문화체육부 사물놀이홈페이지등을
제작했다.

특히 이회사는 인트라넷홈이지 인터넷유치원홈페이지, 96총선개표상황
홈페이지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 인터넷을 통해 서비스중이다.

홈페이지사업을 국내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아이네트기술은 대검찰청
삼보컴퓨터 등에 홈페이지뿐아니라 인터라 넷을 구축했으며 아시아나항공
공보처 등의 홈페이지도 제작했다.

이 회사는 자회사인 아이소프트등을 통해 홈페이지제작을 전문화하고
있다.

제씨현시스템은 독특하게 명성교회의 홈페이지를 제작,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 것을 비롯 시그널화재해상보험 한화그룹연수원 소프트타운
홈쇼핑홈페이지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시그널화재해상보험의 홈페이지는 이 회사의 자체
데이터베이스와 직접 연동이 되는 시스템으로 접속시간을 줄여주는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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