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인터넷 서비스 이용자들이 유료화된 웹브라우저(웹검색용프로그램)
네트스케이프 2.0을 무료나 싼 값으로 사용할 수 길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데이타시스템(SDS)은 네트스케이프사의 국내총판인 다우기술과
계약이 체결되는대로 4월 15일께 네트스케이프 2.0을 자사의
통신에뮬레이터인 유니윈에 번들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우콤도 자사의 통신에뮬레이터 신버젼인 나우로윈 2.0이 출시되는
4월 15일에 맞춰 네트스케이프 2.0을 번들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당초 나우로윈 2.0에 네트스케이프 2.0을 내장할방침
이었으나 용량이 너무 커져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나우누리 가입자들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번들로 제공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나우콤은 또 나우누리 가입자들이 공개자료실을 통해서도 네트스케이프
2.0을 전송받아 설치할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제이씨현시스템의 경우 자사의 인터넷서비스인 엘림네트 가입자에 한해
인터넷이용법과 네트스케이트 2.0이 담긴 CD롬타이틀 "인터넷초행길"을
판매가 4만4천원에서 1만원으로 낮춰 공급하고 있다.

타 PC통신사등 인터넷서비스업체들도 네트스케이프 2.0을 대량으로
구매할 예정이어서 이용자들이 손쉽게 이를 활용할수 있는 길이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다우기술은 네트스케이프 2.0과 관련,제이씨현시스템 10만개, 아이네트
5만개, 나우콤 5만개로 구매계약이 체결된데 이어 데이콤 유니텔 현대전자
데이콤 한솔텔레콤등과도 협의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업계에서는 "네트스케이프사가 웹브라우저의 소스코드를
공개하지 않기때문에 사용자의 인터넷 이용 편의를 위해 통신에뮬레이터에
웹브라우저를 내장 시키는데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

<오광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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