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에 관한 궁금증도 인터넷을 통해서"

대한생명은 20일 보험업계 최초로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 보험상품과
회사소개 고객서비스안내등 각종 정보를 안내하는 서비스를 22일부터 실시
한다고 밝혔다.

대한은 앞으로 인터넷 사용자가 인터넷 화면을 통해 자신의 나이와 성별만
입력하면 모든 보험상품의 가입설계서를 간단히 확인할수 있는 서비스까지도
추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고객이 직접 회사를 찾아오거나 생활설계사를 만나지 않고도
모든 보험상품정보를 신속하게 입수, 자신의 수입과 지출을 고려한 최적합
상품을 가정에서 편리하게 선택할 수 있게 된다고.

그러나 보험상품의 청약은 현행 보험업법상 자필서명이 있어야 효력이
인정되는 점등 첨단통신 마케팅에 따른 입법미미로 어려움이 있는 실정.

한편 삼성생명도 오는 5월 인터넷 홈페이지 개설을 추진하는 등 다른
보험사들도 인터넷 개설을 서두르고 있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