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21세기 기술경영.정책전문가를 육성할
테크노경영대학원을 12일 설립, 서울 홍릉캠퍼스에서 개원식을 가졌다.

미국의 MIT,스탠퍼드등 선진각국 유명대학과 같이 경영학과 공학을 접목,
미래의 기술경영 전문인력을 육성하는 형태의 대학원이 국내에 설립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은 연구중심의 경영공학전공과 실무형 복합전문
교육을 시행하는 특수전공(MBA과정)으로 구분, 운영된다.

경영공학전공에는 기술.환경경영,경영정보.통신경영, 경영관리,산업경제.
정책, 국제경영.통상 등 5개의 과정을 두고 있다.

산업체 중견관리자및 공공정책전문가의 재교육을 위한 특수전공은
기술경영, 금융공학, 경영정보, 통신경영.정책, 국방경영 등 5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내년에는 마케팅및 디자인경영, 환경경영.정책과정을 추가개설할
예정이다.

신입생은 올해 경영공학부문 석박사과정 20명과 특수전공과정 1백14명을
선발됐다.

교수진은 현재 27명이며 3년내 45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안병훈대학원장은 이날 "테크노경영대학원이 21세기를 맞는 산업계의
전문인력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설립됐다"며 "최우수 경영연구자와 기술을
이해하고 21세기 산업현장의 리더가 될 전문경영.정책인력 육성에 힘을
모을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재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1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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