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기를 맞아 시력보호(인버터)스탠드가 공부하는 자녀들에게 부담없이
줄수 있는 선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인버터스탠드는 지난 90년 중소업체인 삼정이 대대적인 TV광고를
내보내면서 일반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현재 약 7개 중소업체가 생산판매하고 있으며 시장규모는
연간 500억원정도.

인버터스탠드의 원리는 간단하다.

보통 50~60Hz인 전기회로를 4만4,000Hz에 달하는 고주파로 바꾼다.

그러면 이 고주파전기램프는 1초에 100~200회 깜박거리는 일반 형광등에
비해 초당 점멸횟수가 750배 높아져 사람의 눈으로 전혀 깜박거림을 느낄
수 없게 된다.

빛의 아물거림도 없어 장시간 사용해도 눈에 피로나 부담을 주지
않는다.

현재 업체별로 5~10개 모델이 나와있다.

백화점조명기구매장이나 인근조명기구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조금
고생하더라도 값싸게 사고 싶으면 용산전자상가나 청계천조명기구상가를
찾으면 된다.

요즘에는 빛밝기조절 360도 회전등 다기능모델이 많이 개발됐다.

진분홍색 하늘색 등 색상도 다양하다.

대부분의 제품이 전자식 원터치방식으로 끄거나 켜게 돼있고 수동식은
1만원이상 싸다.

신모델인 삼정의 SS-380의 경우 5단계로 밝기조절이 가능하다.

그대신 권장소비자가격이 14만5,000원으로 비싼편이다.

용산이나 청계천에선 깎는데 따라 7만5,000원수준에서도 살수있다.

삼정은 인버터스탠드업체중 매출 1위로 지명도가 높지만 광고비를
많이 쓰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다른제품보다 가격이 좀 비싸다.

효원과 중일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10년이 넘게
조명기기만 만든 회사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편이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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