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강이 종합식품회사로의 제2창업을 선언했다.

롯데삼강은 5일 천안공장 준공을 계기로 종래 유지 아이스크림위주의 사
업구조에서 탈피, 레토르트,카레,죽,스프등 편의 조미식품에 주력을 기울이
기로다.

이를 위해 롯데삼강은 이미 자사제품의 모든 브랜드를 "롯데 델가"로 통
일하는 BI(Brand Identity브랜드이미지통합)작업을 완료했으며 이달중 레토
르트등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을 예정이다.

롯데삼강의 천안공장은 대지 2만3백평에 연건평 5천5백평규모로 연간 생
산능력이 의정부공장의 4배인 4만7천t(제품가격환산 8백50억원)에 이른다.

롯데삼강은 전담영업소설치등 식품부문의 영업조직을 강화,오는 2천년에
는 연간 매출액을 현행 2천3백원의 2배가까운 5천3백억원으로 늘린다는 목
표를 세워놓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3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