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동양화재 최고사령탑에 앉은 박종익사장은 영업조직의 중요성을
특히 강조하면서 실천방안의 하나로 일선점포를 돌아다녔다.

''현장점검 및 독려''를 위한 점포대장정에서 그는 10명의 신인설계사에게
마이라이프보험 1건(월납 10만원)씩을 들었다.

자신의 주머니를 턴 일선의 사기진작책이었다.

이런저런 이유로 보험사 사장들은 적지않은 보험을 들고 있다.

자신도 들지 않는 보험을 남들에게 어떻게 권유할 수 있느냐는 자신감의
발로인지도 모른다.

보험업계를 이끄는 이들 최고경영진은 어떤 보험에 가입해 얼마의 보험료를
내고 있는지 알아본다.

<> 생보업계 =생보업계 사장의 보험가입패턴은 주로 새가정복지나 노후
복지등 금융형상품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또 오너보다는 전문경영인출신이 대다수를 차지, 노후생활에 대비하는
연금보험도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보험료도 100만원대를 웃도는 이가 적지 않다.

계약건수와 보험료 규모면에선 한덕생명 서우식사장이 단연 선두이다.

이수빈삼성생명회장은 이미 연금보험혜택을 받고 있으며 교보의 이중효
사장은 교육보험을 13년째 유지하고 있다.

대한생명 김광평사장은 매월 104만4,7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노후복지연금 51만9,800원 단체정기보험 50만4,500원 단체대형보장보험
2만4,450원등이다.

제일생명 이태식사장은 제일보람연금 3건과 새시대설계연금등 총 4건의
보험에 가입, 매월 47만200원을 내고 있다.

삼성생명 이회장은 개인보험 6건과 단체보험인 새단체정기보험(연납
347만8,500원)등 7건을 가입했으나 이중 계약만기로 3건의 보험금을
받았으며 연금혜택도 받고 있다.

현재 동방무지개보험(4만8,800원)과 노후적립연금보험(64만7,727원)등
2건과 새단체정기보험등 총 3건이 남아 있다.

부담하는 보험료를 월납기준으로 산출하면 98만6,402원이다.

교보생명 이사장은 총 7건.

지난 83년5월 자녀를 위한 교육보험 2건에 가입, 매월 5만250원과 4만
4,8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이보험계약을 13년째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매월 72만8,100원과 30만9,100원을 내는 부부형 개인연금과 만기환급부암
보험 마스타 암치료보험등 암보험을 각 2건씩 들었다.

지난해에는 프라이스 히트보험도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보험가입으로 이사장이 매월 부담하는 보험료는 138만7,280원에
달한다.

태평양생명 김성무사장은 연금보험만 4건 들었다.

노후복지연금 2건에 가족사랑연금과 아빠사랑연금등이다.

이에따라 매월 납부하는 보험료는 75만8,050원이다.

한덕생명 서사장의 보험가입실적은 특이하다.

일시납 계약만 8건에 무려 1억1,792만16원을 냈으며 월납계약도 새가족
사랑보장 평생보장연금 무배당암보험등 8건을 가입, 매월 117만5,525원을
내고 있다.

국내 생.손보사를 통틀어 가장 많은 건수, 납입보험료도 최다기록을 보유
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생명 박현국사장은 5건 55만1,930원.

무지개보험 108회차(4만4,350원) 한국나이스연금보험 그린라이프연금
그린레이디보장등이다.

보험전문경영인답게 보장성 연금에 주로 가입했다.

조선생명 이영택사장도 새생활암보험(4만100원) 노후복지연금 직장인저축
대형보장보험 하나로OK보험등 6가지를 들었으며, 아주생명 최병수사장은
1,030만원짜리 일시납 보험에다 노후복지연금보험 새가정복지보험 교육보험
등 3건에 매월 28만1,5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중앙생명 이시용사장은 연금보험등 5건의 보험에 가입, 월60만원의 보험료
를 부담하고 있다.

한신생명 변중섭사장은 노후복지연금(50만원) 새가정복지(일시납
3,000만원 월납 30만원) 무배당119생활보험(7만원) 무배당새생활암보험
(3만원)등의 가입실적을 기록했다.

국제생명의 김현태사장은 매월 30만원을 붓는 노후복지연금보험에 가입
했다.

태양생명 조관형사장도 매월 56만7,300원의 보험료를 내는 보험을 3건
들고 있다.

암보험(13만2,000원)과 새가정복지(28만5,300원) 노후복지연금보험
(15만원)등이다.

노영인동양생명사장은 총 3건으로 꿈이 있는 연금보험 새가정복지보험등
2건에 단체상품인 직장인보장보험(2만5,000원)등이며 삼신올스테이트생명
김경엽사장은 노후복지연금(25만5,000원) 노후적립보험(20만원) 직장인보장
보험(5만원)등 총 3건의 보험에 들어 총50만5,000원의 보험료를 내고 있다.

코오롱메트 전용상사장은 평생설계연금과 무배당 새생활암보험에 가입했다.


<> 손보업계 =손보사 사장중 가장 많은 보험계약을 갖고 있는 이는
동양화재의 박사장.

삼성화재의 이학수사장도 총 9건의 보험을 들어 비보험출신으로선 상당히
많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골프보험이나 화재손해등을 보장하는 순수손보상품뿐만 아니라
금융형성격이 강한 마이라이프등에 대거 가입, 손보사영업이 생보스타일로
전환되고 있음이 사장들의 보험가입패턴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다.

동양화재 박사장은 본인명의로만 총 14건의 계약을 갖고 있다.

월10만원을 내는 마이라이프 10건에 골프보험(7만7,910원) 언제나 안심보험
2건(11만7,200원과 5만6,000원) 에이스운전자보험(15만2,170원)등이다.

매월 132만5,370원의 보험료가 나가는 셈이다.

부인명의로 된 자동차보험과 노후안심보험등을 합치면 무려 16건에 이른다.

신동아화재 김충환사장은 월 30만원의 보험료를 내는 마이라이프보험에,
대한화재 김경식부사장은 노후안심보험(20만원)과 골프보험(5만6,400원)에
각각 가입해 있다.

국제화재 김영만사장은 노후안심보험(50만원)과 OK큰보장보험 OK안심종합
보험, 쌍용화재 이상온사장은 마이라이프보험(3개월납 300만원) 행복설계
종합과 가정25시종합보험등 각각 3건에 달한다.

제일화재 김기택사장은 자동차보험을 포함, 뉴라이프보험과 상해보험등
3건의 보험에 가입했다.

해동화재 나부환대표가 든 보험계약은 총 6건.

가정생활보험 골프보험 상해보험 주택보험 장기운전자보험 암보험등이다.

암보험을 제외한 개계약이 순수손보상품이다.

삼성화재 이사장은 총 9건을 들고 있다.

삼성화재에 개인연금 노후안심보험 마이라이프보험 천만인운전자보험(3건)
새시대종합보험등 7가지, 삼성생명의 원앙보험 무지개보험등 2가지 등이다.

이로인해 부담하는 보험료는 매월 194만9,270원에 1년에 한번씩 63만
8,020원(새시대종합보험)을 추가 부담하고 있다.

현대해상 정몽윤사장이 매월 부담하는 보험료는 77만9,320원에 달한다.

개인연금 30만원 피닉스상해보험 14만8,660원 현대운전자보험 3만6,660원
현대한우리보험 29만4,000원등이 정사장의 보험계약명세서다.

동부화재 김택기사장은 노후안심보험 1억원짜리를 가입, 매월 50만원씩
보험료를 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