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력발전소의 석탄공급을 자동조절하는 석탄공급설비 분산제어시스템이
국내처음으로 개발됐다.

기인시스템(대표 이기원)은 그간 수입에 의존해온 석탄공급설비 분산제어
시스템의 국산화에 성공,이의 보급에 나섰다.

2년간 2억8천만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된 이 제품은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이용한 디지털 전자식시스템으로 속도검출장비를 내진동 내방진형으로
개발, 이중화함으로써 신뢰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또 진동 고온 다습 분진 등 석탄화력의 열악한 환경과 하절기에서에서도
무고장운전을 도모할수있게끔 설계됐다.

특히 자기고장진단기능을 갖춰 보다 신속 정확한 유지보수가 가능하다.

발전소의 출력에 직접 영향을 주는 시스템이 국산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메릭사제품인 기존 화력발전소 석탄공급제어설비는 아날로그방식이라
첨단기능의 개발적용이나 분진 진동등에 취약했고 자기고장진단기능등이
없어 유지보수에 어려움이 있었다.

기인시스템은 석탄공급설비 분산제어시스템 6세트가 현재 삼천포 화력
발전소 1호기에 설치돼 성능과 신뢰성테스트를 거쳐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상산업부의 장기전력수급계획에 따르면 2천10년까지 총46조를 투입,
1백22기의 발전소를 신규건설하고 이중 약27%가 석탄화력발전소로 건설될
예정이다.

석탄공급설비분산제어시스템이 국산화됨에 따라 석탄화력 1기당
약 3억원, 2천년까지 약 1백억원의 외화를 절감할 수 있게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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