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독일 골프클럽 즉 DGCS(Deutscher Folfclub in Seoul)는 1991년
서울에 거주하는 골프를 즐기는 독일인들에 의해 창립되어 현재 약40여명의
회원을 가지고 있다.

설립취지는 골프를 통한 친목도모및 동호인을 늘려 나아가고자 함이다.

이러한 설립취지에 맞추어 DGCS는 전 시즌을 통해 8회의 경기를 갖고
있다.

선수는 각자의 핸디캡에 따라 0-24는 A그룹, 25-35는 B그룹, 그리고
35이상의 C그룹으로 나뉘어지며 모든 레벨의 선수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경기에 임한다.

1,2,3등에게 수여되는 작은 트로피와 상품은 수상자뿐 아니라 모든
회원들이 더욱 실력을 닦고 핸디캡을 낮추는 노력을 경주하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해준다.

1년중 가장 큰 이벤트는 일명 German Cup 토너먼트이다.

시기는 매년 10월중에 열리며 시합후 만찬회에서 개인우승자및 우승팀에게
시상식을 한다.

이외에 남자회원을 위한 서울컵배, 여자회원을 위한 청주컵배, 그리고
남녀가 커플을 이루어 참가하는 Wallis Cup 대회 등이 있어 1년을 마감하는
성탄모임에서 트로피를 수여받게 된다.

성탄파티가 열리는 12월 둘째 토요일은 오전중 텍사스~스크램블 경기를
갖고 공식적인 시즌마감을 한다.

경기외에 연중 4회 만찬모임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골프규칙과 에티켓
등을 새로이 익히며 두차례의 골프클럽 여행(국내및 국외)을 갖고 골프뿐만
아니라 제주도 경주 용평등지를 방문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해외로의 여행은 지금까지 주로 추석연휴를 이용하여 태국 필리핀 호주
그리고 말레이시아 등지로 이루어졌다.

독일어권 골프애호가들 사이에 널리 그 활동이 알려져 이제는 영국상공
회의소 골프클럽 서울의 덴마아크골프클럽토너먼트에 DGCS대표팀으로
참가한다.

서로 다른 회사에 소속되어 있는 다양한 층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어
친목도모및 완벽한 골프스윙을 익히는 방법등에 대한 폭넓은 의견교환 등이
이루어진다.

회원 대부분은 독일기업의 임원이며 대사관및 문화 사회및 경제단체에
소속된 독일인도 포함되어 있다.

스위스 오스트리아 댄마크 그리고 네덜란드등 독일어권 유럽인들의 참여로
DGCS는 더욱 국제화 되고 있다.

각 경기의 조직및 1년중 행사준비는 매년 선출되는 운영위원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회원으로는 현재 DGCS Captain 인 R. Strehle 녹십자베링거만하임 부사장
E. J. Dirterle 판알피나코리아 사장 W. Heider 바이엘코리아 사장
F. Honigmann 훽스트코리아 사장 F. Schuffner 한독상공회의소 사무총장
J. Kufer 그랜드하얏트 서울 식음료담당이사 등이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