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 농협 TV홈쇼핑업체등 통신판매업체들이 설을 맞아 지방 특산물을
중심으로 특선상품 판매경쟁에 본격 돌입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설과 졸업 입학을 동시에 겨냥,
2백50여가지 상품을 마련했다.

5만-10만원대의 주류세트,지방특산물인 제주옥돔(6만-10만원)
영광굴비(9만-15만원) 등을 설상품으로 준비했고 3만-10만원대의 만년필
등으로 졸업 및 입학선물수요를 노리고있다.

시중가보다 20-30% 할인된 가격과 6개월무이자할부 등 결제의 편리성을
내세워 설이 낀 지난해 1월보다 56% 증가한 42억원의 매출을 이달에 올릴
계획이다.

비씨카드는 목제기세트(38만5천원) 병풍(22만원) 등 고가품에서
지리산토종꿀(2만5천-4만5천원) 가산영지(3만-10만원대)등 중가상품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카드회원들을 겨냥하고있다.

올해 설 특산상품판매로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예정이다.

국민카드는 주류를 중심으로 차류 교자상등 설상품을 판매중이다.

생명주 죽엽청주 백세주등 다양한 전통 술을 중점 판매,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이다.

LG카드는 설명절과 졸업 입학등 특수를 노린 특선상품 10가지로 3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찜질기 흔들의자 등은 명절때 부모님선물용으로, 면도기 시계 전자수첩
등은 졸업 입학선물용으로 마련했다.

TV홈쇼핑업체인 하이쇼핑(채널45)은 동양축산과 제휴, 12일부터 설맞이
특선상품인 한우갈비정육세트 판매에 들어갔다.

하이쇼핑이 판매하는 "박달재 한우마을"브랜드의 갈비정육세트는 충북
제천군 백운산에서 키우는 우량한우를 재료로 한 고급상품이다.

농협도 각 고장의 특산품을 위주로 통신판매에 나서고있다.

가까운 농협점포나 전화 PC통신을 통해 주문하면 오미자 구기자 등
전통차, 제기세트 곱돌그릇 등 수공예품, 토종꿀 인삼제품등 다양한
우리상품을 살수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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