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이 여성의류부문을 대폭 강화하고 생활용품 가전
등의 매장을 축소하는 대대적인 상품구성(MD)개편을 단행, 내달 1일 전관
리뉴얼(재단장)개장식을 갖는다.

신세계는 11일 주차장으로 사용해온 지하2층(4백70평)에 신세대여성층을
겨냥한 패션의류전문매장 "영웨이브"를 신설하고 남성의류매장인 4층을
디자이너브랜드및 수입부티크 패션의류매장으로 변경, 여성의류매장을
현재의 2개층에서 4개층으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신세계는 또 남성의류매장(4층)과 아동스포츠매장(5층)을 각각 5층,
6층으로 올리는 한편 6층에 있던 생활용품및 주방용품매장을 7층으로 축소
통합키로 했다.

이에따라 생활용품및 주방용품매장과 7층에 있던 가전제품매장은 각각
절반규모로 줄어들게 됐다.

신세계는 9일 미시캐주얼과 타운캐주얼로 구성된 여성의류매장을 3층에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16일에는 4층 디자이너브랜드및 수입부티크 매장,
24일에는 지하2층 영웨이브매장을 각각 열기로 했다.

신세계는 내달 1일 2층 영캐주얼매장을 오픈, 영등포점의 재단장작업을
마무리지을 계획이다.

신세계는 인근지역에 자리잡고있는 롯데와 경방필에 비해 백화점규모가
작은데다 할인점의 등장으로 생활용품 가전 등의 가격경쟁력이 점차
뒤떨어지고 있다고 판단, 전면재단장작업에 들어갔다.

신세계는 지하2층 영웨이브매장에 무크 나프나프등 젊은 여성층이
즐겨찾는 여성의류브랜드를 입점시키고 2층에는 자체상표(PB)상품인
샤데이 아이비하우스 트리아나, 3층에는 줄리아 보티첼리, 4층에는
PB상품인 트리니티와 수입브랜드인 마니 에스까다등을 갖출 계획이다.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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