껌전쟁의 테마가 "항균"기능으로 이동하고있다.

기능성 1세대 "후라보노이드"껌, 2세대 "무설탕"껌에서 "항균"껌이
3세대 기능성껌으로 부상하고있다.

롯데제과와 해태제과가 항균껌을 잇달아 내놓았다.

롯데의 "제로"껌은 꿀벌집에서 채취한 프로폴리스성분을 첨가했다.

이 성분은입속의 유해박테리아성장을 억제, 충치균을 제거하는
천연항생물질.

해태는 구강크리닉 전문껌을 표방한 "닥터 크리닉"을 내놓았다.

이 껌에는 열대과일 그레이프 후루츠의 씨앗에서 추출한 천연항균물질
GFSE가 들어있다.

이들 3세대 기능껌은 무설탕기능을 함께 갖춘 복합기능제품.

기존의 껌은 입냄새제거라는 소극적 기능을 발휘했다.

반면 항균껌은 입속의부패세균 바이러스등 각종 충치의 원인균에 직접
작용해 적극적으로 충치발생을 원천적으로 예방하는 것이 특징.

두 제품 모두 6매들이 1통에 3백원.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