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림케이트링(대표 손병수)이 경기도 고양에 급식설비 생산 공장을 설립,
가동에 들어갔다.

이공장에서는 호텔및 대기업 사원식당등에 사용되는 씽크대와 조리대 배식
대등을 주문 생산할 계획이다.

회사측은 포철 삼성등 국내 대기업의 사원식당 설비에 제작 공급키로하고
상담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또 앞으로 대규모 단체급식장용 음식저장 냉장고와 개스레인지 운반차등을
제작할 계획이다.

첫해 생산목표는 10억원이다.

국내 단체급식용 설비및 식자재 시장은 그동안 외국산 수입품이 대부분을
차지해 국산화 제작이 뒤져 있는 실정이다.

미링케이트링은 이번 공장 설립으로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왔던 주방 조리
기구의 국산화 생산에 나서 한국형 제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구상이다.

이회사는 그동안 한국중공업 삼성중공업 제일제당등에 급식설비와 조리기
구 관련 기자재를 납품해왔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