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002년 월드컵 유치국가를 결정짓는 해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유수의 축구팀 초청경기를 잇따라 개최하고
국내프로경기도 주2회에서 주4회로 늘리는등 축구붐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작년에는 제1회 코리아컵 국제축구대회와 브라질대표팀, 보카주니어클럽
초청 마라도나 재기전등 외국유수의 팀들을 불러 우리 대표팀과 경기를
치렀고, 올해에도 이탈리아의 세계적인 클럽 AC밀란.유벤투스, 벨기에
국가대표팀등 많은 외국팀과의 친선경기가 있다.

월드컵 축구대회는 전세계 수십억 축구팬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인해 개최
하는 국가의 대외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경제적 효과도
상당해 이미 오래전부터 국가적 비즈니스로 인식되게 되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도 전국력을 집중하여 이의 유치에 혼신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우리 국민모두는 2002년 월드컵유치 성공을 위해 너나없이 적극 동참해야
할것이다.

김종보 < 경북 경주시 성동동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