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금년중 미국파워컴퓨팅사와 자본및 기술제휴를 통해 파워PC
CPU를 탑재한 매킨토시호환기종 컴퓨터를 국내에서 생산,공급한다.

LG전자는 25일 미국 애플사가 매킨토시기종컴퓨터의 보급확산을
위해 OS(운영체제)를 제공한 세계 6대메이커중의 하나인 파워컴퓨팅사와
3.49%의 지분참여와 관련기술에 대한 제휴계약을 맺고 매킨토시기종컴퓨터를
국내에서 생산 보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매킨토시기종컴퓨터는 엘렉스컴퓨터가 애플사로부터 직접 공급받아
국내에 판매하고 있으나 매킨토시기종을 국내에서 생산하는 것은
LG전자가 처음이다.

파워컴퓨팅사는 한국계 미국인인 스티븐 강이 사장으로 있으며
인텔의 CPU인 "펜티엄"에 대항하는 "파워PC" CPU탑재 매킨토시기종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는 처음 이 회사와 공동생산방식을 취하다 기술이 완전히
확보되는대로 독자모델도 제조한다는 방침이다.

이와함께 전세계 10위권내에 드는 미국 노트북PC전문제조회사와
전략적 협력관계구축을 위해 협의중이다.

LG전자는 이와함께 올해중 PC사업을 대대적으로 육성키로 하고
연구개발비 2백50억원,시설투자비 1백50억원등 총 4백억원의 자금을
투입하는 한편 개발인력을 1백명에서 1백8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이를통해 금년중 총35만대의 PC를 판매해 15%의 시장을 점유한다는
목표이다.

또 그동안 다소 취약했던 PC판매망과 서비스망을 확충하기 위해
1천억원이상을 투자,PC 프린터 팩스등을 통합판매하는 LGC&C월드를
현재 4백개에서 내년까지 7백50개로 늘리고 전국 1천6백개 가전대리점
에서도 PC를 구입할 수있도록 할 계획이다.
애프터서비스센터는 2배이상 늘어난 1백20개로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윤진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