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성건설부도로 자금조달에 애로를 겪는 건설업체의 경쟁력향상을
위해 단독 및 연립주택분양가를 당초 예정보다 앞당겨 3월초 자율화하고
표준건축비를 조기인상키로했다.

또 통화를 신축적으로 공급하고 채권공급물량을 축소하는등 금리가 올라가
지 않도록 자금시장안정에 주력하기로 했다.

나웅배부총리겸재정경제원장관 박재윤통산산업부장관 구본영청와대경제수석
등 경제팀은 1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조찬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우성건설
부도 후속조치를 추진키로 했다.

이날 회의서는 또 우성건설이 시공해온 아파트건설등 각종 공사가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인수자가 결정되더라도 우성건설이 계속 공사를 시행시키기로 했
다.

또 한국은행과 은행연합회등 각 금융관련기관을 통해 건설업계에 자금지원
이 원활이 이루어지도록 대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에따라 한국은행은 17, 18일 양일간 환매조건부채권(RP) 중도해지방식으
로 시중은행에 1조4천억원을 지원한데 이어 은행권의 자금사정을 보아가며
통화안정증권 중도해지등을 통해 추가로 자금을 공급키로했다.

이날 국세청은 우성건설의 2천9백여개 협력업체들이 연쇄부도 위기에 빠지
지 않도록 원할 경우 납기연장등 세정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한편 김종호신한국당정책위의장은 유상열 건설교통부차관과 김영섭재경원금
융실장을 불러 긴급당정회의를 갖고 "하청업체와 납품업체이 갖고있는 우성
건설어음을 정상적으로 할인해주고 표준건축비를 조속한 시일내 인상해달라"
고 요청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