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백화점들은 겨울시즌을 마감하는 겨울상품재고할인행사를 벌이는
한편 대형 특설매장을 따로 마련, 모피피혁제품 균일가판매행사를 다투어
실시하고 있다.

의류매장에서는 봄 신상품들이 속속 선보이는 가운데 지난해 봄상품들의
할인행사 역시 한창이다.

얼마 남지않은 겨울스포츠시즌을 겨냥한 스키용품 및 의류의 막바지판촉
행사도 활발하다.

<>롯데 부산점은 지하 L마트행사장에서 위크엔드 갤럭시 맨스타 벤츄라
등 4대 남성캐주얼 브랜드의 종합판매행사를 열고 사파리 잠바 바지 등을
4만5천~18만원에 판매한다.

시즌기획상품으로 피에르가르뎅과 니나리치의 스카프가 각각 9천원,
1만원에, 프라임 서류가방이 3만9천~4만5천원에 판매된다.

<>부산 태화쇼핑은 유명브랜드 남성코트모음전을 실시, 갤럭시 캠브리지
맨스타 LG패션의 하프코트를 19만~45만원, 바바리를 21만~45만원에
판매한다.

에스에스패션의 바지 니트 조끼를 2만~4만원대에 판매하는 남성캐주얼
균일가전도 함께 열린다.

8층 특설매장에서는 무스탕 토스카나제품을 10만원, 가죽점퍼를 5만원에
판매하는 초염가전이 펼쳐진다.

<>현대 부산점은 페페 마르조 CC클럽 등 대현 3대브랜드의 코트 재킷
스커트 등 겨울상품을 2만5천~4만원에 판매한다.

<>대구백화점은 5층 아동의류매장에서 뉴골든 모다까리나 캡스등 3개
브랜드의 창고대개방전을 갖고 아동티셔츠를 1만2천원, 점퍼를 1만9천원
균일가에 판매한다.

생활용품 1천원균일가전도 실시, 냄비받침 조리기구 행주세트 물통 등이
1천원에 판매된다.

<>광주 송원은 스키웨어 겨울마감전을 열고 유명브랜드 스키웨어를
가격인하해 판매한다.

8층 특설매장에서는 1/3/5/10만원 균일가전을 갖고 잡화 의류 침구
생활용품 등을 가격대별로 모아 판매한다.

<>대전 동양은 피혁제품 가격파괴전을 열고 조다쉬의 소가죽벨트와
지갑을 6천원, 핸드백을 1만5천원에 판매한다.

유니온베이 피노키오 오즈 등의 책가방이 3만3천~4만7천원에 판매되는
신학기 학생가방토털전도 열린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