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증시안정을 위해 외국인주식투자한도를 조기확대하고 증시안정기금
으로 하여금 조만간 주식매입에 착수토록 할 계획이다.

또 1/4분기의 주식 신규공급을 최대한 억제할 방침이다.

재정경제원 고위 관계자는 8일 "증시가 불안정한 양상을 지속할 경우
조만간 안정회복대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아래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호 신한국당 정책위의장도 이날 "증시안정 대책을 정부와 협의해
왔으며 곧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원 관계자는 이와관련, "외국인주식 투자한도 확대는 어차피 올해중
실시키로 한데다 OECD 가입에 따른 실무협상을 위해서도 빠른 시일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도는 현재 종목당 15%에서 18~20%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증시안정기금으로 하여금 지난해말 보유채권 매각으로 조성한 5천억원
상당 자금으로 주식을 매수토록 할 방침이다.

재경원은 이와함께 올 1.4분기중 한국통신등 공기업주식 매각과 금융기관의
공개및 유상증자를 전면 보류하고 주식시황이 계속 나쁠 경우 2.4분기에도
공급물량을 대폭 축소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올 1.4분기중 주식공급물량은 7천억원 규모의 일반기업 증자와
2천5백억원 규모의 주택은행 공개 등 총 1조원으로 잡혔으나 축소조정될
가능성이 크다.

< 김선태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