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웨어는 한국통신기술에서 공모한 국내최초의 초고속정보통신전시
관구축업체로 최근 선정돼 전시관개발사업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초고속정보통신전시관은 대전 EXPO과학공원내에 세워지는 것으로 가상현
실(VR)시스템을 주축으로 초고속타임머신의 장,뉴미디어의 장,정보네트워크
의 장,가상현실의 장등으로 구성된다.

LG소프트웨어는 이 전시관이 서울과 대전간의 초고속선도시험망을 이용한
영상통신을 비롯 인터넷통신서비스,전자도서관,VDT(주문형비디오)등 다양한
기술을 소개하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 음성인식을 이용한 자동통역시스템과 가상현실여행시스템,화상전화,홈
오토메이션 기능등을 시연해 관람객이 초고속정보통신망의 효용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전시관 구축을 위해 가상현실툴킷트와 동작시뮬레이션등
VR관련기술을 총동원할 방침으로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
1월부터 일반에 공개할 방침이다.

< 김도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