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백화점들의 겨울정기바겐세일이 오는12일부터 열흘간 실시된다.

백화점들은 이번 세일이 지난해 12월의 임시세일과 간격이 너무 짧은데다
겨울상품의 재고를 상당히 소진한 상태여서 매출신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점포가 늘어난데 따른 자연증가분 정도를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바겐세일의 매출목표를 지난해동기 세일의 1천7백95억원
보다 10%정도 늘어난 2천억원으로 잡고 전거래업체를 동원, 물량확보에
나섰다.

롯데의 매출신장목표는 지난해 12월 개점한 부산점의 매출효과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지난해 수준에 불과한 것이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광주점의 매출증대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17% 증가한
9백59억원을 목표로 잡고 있다.

뉴코아백화점은 평택 수원 분당 구월점등의 신설에 따른 매출효과로 49%
성장한 1천1백억원의 목표를 세웠다.

뉴코아백화점은 모피 피혁 신사정장등 의류부문의 물량이 특히 부족하다고
판단, 인기품목을 중심으로 재주문에 들어가는 등 상품 확보에 힘쓰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신설한 부산점의 매출강세에 힘입어 세일매출목표를 51%
늘려 8백73억원으로 책정했다.

미도파백화점은 23.8% 성장한 4백99억원의 매출을 올리기로 했다.

다른 중소형백화점의 경우 그랜드가 2백60억원(전년대비증가율 43%)
한화유통이 2백68억원(42.9%) 경방필이 1백35억원(30%)을 매출목표로
잡았다.

한편 이에앞서 5일부터 세일을 시작하는 쁘렝땅 한신코아 건영옴니백화점은
세일참여율을 95%까지 끌어올리고 할인폭확대 다양한 기획상품마련등
차별화전략에 부심하고 있다.

< 권수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