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은 신발밑창 완구등의 소재로 쓰이는 특수SBS(열가소성엘라
스토머)를 개발,내년부터 시판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수SBS는 기존의 SBS에 특수기름을
첨가해 만든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플라스틱과 고무의 물성을 함께 가지고 있
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유함유 특수SBS의 수요가 연간 3천t정도이나 전량 수입에 의존
해왔다.

금호측은 특수SBS를 연간 4천t정도 생산해 국내수요를 충족시키고 중국및
동남아시장에도 수출할 예정이며 70억원이상의 매출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전
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1일자).